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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비자 발급 승소 후 첫 심경 “힘내서 살겠다”

가수 유승준이 비자 발급 관련 승소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생일을 맞은 15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 새롭게 찍을만한 여유도 없이 무척 바빴다. 첫째 대학을 준비하느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유승준은 “아내에 비하면 저는 뭐 도와주는 것도 그렇게 많이 없는데 마음만 분주한 어떤 그런”이라고 밝힌 뒤“나이를 이렇게 또 한 살 먹는다.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여러분이 나를 기억하듯이 나도 여러분을 기억한다. 축하해 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유승준은 입대를 앞운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다. 그는 2015년 입국을 위해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입국 금지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사증 발급 거부취소첫 소송을 제기했다. 1, 2심 재판부는 ‘국군 장병의 사기 저하’, ‘병역 기피 풍조 만연 우려’ 등을 이유로 유승준의 입국을 허락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대법원이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외교부는 파기환송심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장을 제출했으나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결정으로 유승준의 승소가 확정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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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재계약 성사…급한 불 끈 YG, 완전체 활동은 언제까지? [줌인]

“YG가 급한 불은 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간판 그룹 블랙핑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블랙핑크가 여전히 YG의 주요 수익원인 탓에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일단 YG가 한숨을 돌렸다는 반응이 나온다. 다만 그룹뿐 아니라 각 멤버들의 세계적 인지도가 상당한 터라 완전체 활동을 향후 언제까지, 어떻게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YG는 6일 공시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이 그룹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짤막히 밝혔다. YG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장인 양현석 전 총괄프로듀서까지 나섰다. 양 전 총괄프로듀서는“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재계약 여부는 올해 업계의 뜨거운 관심사였다. 멤버들은 지난 8월 YG와 재계약이 만료됐으나 향후 행보에 대해 이렇다할 입장 발표가 없어 무수한 설들만 양산됐다. YG도 “논의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블랙핑크가 YG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터라, 이 같은 행보는 YG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키웠다. 최근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발표한 신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도 아직 수익을 창출하기 쉽지 않은 데다, 반응도 미지근했다. 양 전 총괄프로듀서 또한 보복협박 혐의로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하는 등 YG엔 해소되지 않은 대형 이슈가 산적해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블랙핑크의 재계약 체결을 두고 YG가 일단 큰 숙제를 해치웠단 의견이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는 YG의 불확실성을 가장 높인 요인이었다”며 “그룹이기 때문에 모두의 의견을 한데 모으기 어려운데, 블랙핑크를 이렇게 지킨 것만으로 대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도헌 대중문화평론가는 “블랙핑크는 완전체 활동도 많지 않았던 터라 재계약 여부를 둘러싸고 우려하는 반응이 더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블랙핑크 재계약 성사는 YG 입장에서 사활을 건 과제였는데 일단 잘 매듭 지은 것 같다”고 말했다. 블랙핑크의 향후 활동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통상 그룹 재계약 시 가장 큰 변수는 각 멤버들의 인기다. 계약 기간은 평균 2~3년이지만 각 멤버들마다 다른 데다가, 각자의 수익원이 확실할수록 계약 기간이 짧아지기 쉽다. 블랙핑크 각 멤버들이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개별 활동도 활발한 터라, 완전체 활동 기간이 길지는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제니의 솔로 앨범 발매, 지수의 배우 활동 컴백, 리사의 프랑스 성인 쇼 출연 등 블랙핑크는 각자 활동이 무척 활발하다. 앨범 1개 발매, 월드투어 1회 등 최소한의 완전체 활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의 경우 각자 활동은 이탈로 이어지기 쉬운 탓에 소속사엔 여전히 불안 요소다. 아직도 대형 기획사들 중 일부는 배우 활동을 금지하는 이유”라며 “블랙핑크 멤버들은 이미 모두 솔로로서 개인 수익원이 상당하다. 향후 의견 불합치로 완전체 활동에 다시 적신호가 올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YG가 급한 불은 껐지만, 과연 내부 상황이 안정적일 때까지 블랙핑크가 YG 소속으로 완전체 활동을 이어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6 11:46
연예일반

[줌인] 베이비몬스터, MV가 끝?...‘YG 기대주’ 베일 벗었지만 행보 ‘의아’

“의아하다.”신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행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기대주 베이비몬스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역시나 관심도 뜨겁다. 그러나 여느 신인들과 달리 향후 별다른 활동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다. 이렇다할 움직임도 없다. YG가 그동안 내세운 신비주의 콘셉트 전략과 비교해서도 매우 소극적인 행보다. 이를 두고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의아하다”는 반응과 함께 전략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신비주의 콘셉트를 더 강화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27일 데뷔곡 ‘배러 업’과 뮤직비디오만 덩그러니 발표한 상황이다. 데뷔 쇼케이스, 기자간담회는 물론 음악 방송도 하지 않았다. 언제 어떻게 진행할지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데뷔곡과 뮤직비디오 공개 후 뚜렷한 홍보 활동이 없는 셈이다. 유튜브 채널에는 뮤직비디오 메이킹 비하인드 영상과 일부 멤버들이 곡에 맞춰 캐주얼하게 춤을 추는 쇼츠만 업로드됐다. 틱톡을 포함해 다른 SNS 채널에서도 마찬가지다. YG는 “향후 스케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무척 소극적인 행보다. 물론 YG는 그간 가수의 음악성을 강조하며 미디어 노출을 자제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하지만 여타의 소속 가수들과 비교해서도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후 발표된 일정이 적다. 앞서 빅뱅, 2NE1, 심지어 블랙핑크도 데뷔 쇼케이스와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것에 비해 비교된다. 베이비몬스터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YG는 입을 닫고 있지만 여러 소문들과 분석들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신인그룹의 경우 데뷔 후 향후 몇 개월간 음악방송 출연, 자체 콘텐츠 제작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며 “YG가 신비주의를 택한 건지, 앞으로 보여줄 게 정말 없는 건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YG가 베이비몬스터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쏟아질 것이라 당연히 예상했을 테고 데뷔 후 멤버들의 활동에 주목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데도 미디어 노출에 무척 소극적인 것처럼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사실 미디어에 노출될수록 주목도를 높일 수도 있지만 기대치보다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거나 멤버들이 실수를 하는 등 리스크도 있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YG의 어수선한 상황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사실상 YG의 향후 주요 수익원으로 거론돼 일찌감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소속사의 여러 내부 이슈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그간 YG의 수익 상당 부분을 책임진 블랙핑크가 지난 8월 전속계약 만료 후 3개월이 넘도록 아직도 재계약 여부가 확실하지 않고, 보복협박 혐의를 받는 YG의 수장 양현석 전 총괄프로듀서는 최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자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여기에 ‘베이비몬스터의 센터’로 불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은 아현의 데뷔가 갑작스럽게 무산됐다. 여러모로 악재가 겹친 셈이다. 최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에도 시장의 반응이 미적지근한 것 또한 YG의 해소되지 않은 또다른 대형 이슈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베이비몬스터 데뷔 직전 3일간 소폭 상승세를 보이던 YG 주가는 베이비몬스터 데뷔 후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YG는 8.76% 하락했는데 또 다른 대형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7.89%, JYP 1.6%와 비교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하이브는 오히려 같은 기간 0.49% 상승했다. 베이비몬스터의 현재 같은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업계에 관심이 쏠린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YG는 그동안 신비주의를 통해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지키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해왔다. 이는 코어 팬덤을 확보하는 데 유효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빨리 팬덤이 붙지 않는다”며 “이러한 전략이 베이비몬스터를 통해 효과적이지 않다면, 향후 YG가 마케팅 전략을 바꾸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3 09:02
연예일반

‘폭행·불법촬영 혐의’ 정바비, 오늘(14일) 대법원 선고

전 연인을 폭행하고 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그룹 가을방학 출신 정바비가 대법원의 판결을 받는다.대법원은 14일 오전 정바비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판결선고기일을 진행한다.정바비는 지난 2019년 7월 연인이었던 A씨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정바비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했다며 호소하다가 지난 2020년 4월 목숨을 끊었다.여기에 정바비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9월까지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로도 피소됐다. 검찰은 두 사건을 합쳐 지난 2021년 10월 정바비를 기소했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정바비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으나, 2심 재판부는 지난 6월 원심을 파기하며 정바비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석방 판결을 내렸다. 이에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고 정바비는 대법원에 가게 됐다.한편 정바비는 지난 1995년 밴드 언니네 이발관 기타리스트를 시작으로 줄리아 하트, 바비빌, 가을방학 등으로 활동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4 06:00
뮤직

‘마약 혐의’ 윤병호, 징역 7년 판결 불복 상고...대법 간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래퍼 윤병호가 항소심 선고에 불복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병호는 지난 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는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대법원의 결정에 따르게 됐다.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윤병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는 징역 4년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6개월 형량이 늘어난 선고다. 검찰은 지난달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은 납득이 어렵다. 마약 매수 사실도 문자메시지 등에 비춰보면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도 정당하다”며 “피고인은 다양한 마약을 장기간에 걸쳐 매수, 흡입하는 등 범행 경위와 내용, 마약량 등을 보면 엄히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재판을 받던 중 자숙하지 않고 재차 마약을 흡입한 바 죄질이 불량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윤병호는 2022년 7월 자택에서 마약을 지인과 함께 투약하는 등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마약을 여러 차례 매수, 흡입한 혐의로 1심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해 4월까지 마약을 매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두 사건은 병합됐다.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항소심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윤병호는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 힙합 오디션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굉장히 부끄럽다. 뒤통수를 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6 15:00
연예일반

‘필로폰 투약’ 돈 스파이크, 대법원 간다…2심 징역형 불복

필로폰 투약 등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대법원에 상고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돈 스파이크는 변호인을 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돈 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시 강남구 일대에서 필로폰을 14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텔레그램을 이용해 약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돈 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한 보호관찰, 120시간의 사회봉사, 8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약 3985만 원의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그러나 검찰은 형량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1심 선고를 뒤집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범행 알선을 방조한 공범과의 처벌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범행의 정황, 유사사례와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양형부당을 이유로 한 검사의 항소가 합리적”이라고 판시했다. 돈 스파이크는 법정구속됐다.수감된 돈 스파이크가 변호인을 통해 상고장을 제출하며 실형에 불복한 가운데, 대법원이 돈 스파이크에게 어떤 선고를 내리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0 17:48
연예일반

‘비자급 발급 항소심’ 유승준 “따져보지도 않고 ‘병역기피’ 인민재판 하듯”

여권·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이 심경을 공개했다.유승준은 항소심 재판 마지막 변론이 있었던 20일 자신의 SNS에 “예나 지금이나 법적으로 따져보지도 않은 채 ‘병역기피’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언론이 국민을 선동하고 호도하고 있다”며 “힘없는 한 개인에게 린치를 가해도 누구 하나 말 못 하는 무서운 사회”라고 호소했다.유승준은 “21년간 정부가 내린 결정이, 그리고 내가 내린 선택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도 따져보지 않은 채 언론에서 인민재판 하듯 죄인 누명을 씌우고 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한 뒤 “도대체 언제까지 이 힘 빠지는 싸움을 계속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이어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다. 행여 밝혀지지 않는다 해도 진실이 아닌 건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기피 논란에 사로잡혔다. 이후 유승준에 대한 국내 입국이 금지됐고, 유승준은 2015년 재외동포 체류자격 사증 발급 거절과 관련한 행정소송을 냈다. 2020년 대법원은 단지 과거에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옳지 않다고 판결해 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재상고장을 제출했으나 대법원은 심리불속행 결정을 내리며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유승준은 이후 2020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했고, 그 해 10월 서울행정법원에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다시 냈다. 이와 관련한 선고 기일은 오는 7월 13일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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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오늘(24일) 사망 3주기… 카라는 15주년 컴백 준비

그룹 카라 출신 멤버 고(故) 구하라가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고 설리가 사망한 지 약 한 달이 된 시점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구하라는 2009년 연예계에 데뷔, 멤버 강지영과 함께 카라 멤버로 합류했다. 화려한 외모로 대중에 얼굴을 확실히 각인한 고인은 KBS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를 시작으로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다. 2014년 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 카라 멤버로 남았으나 2016년 계약 만료 후 소속사를 떠나 개인 활동에 전념했다. 구하라의 마지막 유작은 2019년 11월 13일 발표한 솔로 데뷔 싱글 ‘미드나이트 퀸’이다. 2018년 8월에는 전 남자친구였던 헤어 디자이너 A 씨와의 갈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대중에 알려졌다. 두 사람은 수년에 걸쳐 법적 공방을 펼쳤고, 고인의 사망 이후에도 A 씨의 재판이 진행됐다. 2019년 8월 A 씨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이용) 혐의를 제외하고 상해, 협박, 재물 손괴, 강요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다. 이후 2020년 7월 A 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상고장을 제출했으나 대법원 3심 결과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됐다. 구하라가 몸담았던 그룹 카라는 이달 29일 카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앨범 ‘무브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한다.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의기투합해 7년 만에 그룹 활동에 나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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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유승준, 26일 '비자발급 취소' 2차 공판

가수 유승준(44)이 승소 후에도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은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비자발급거부 소송의 2차 공판을 진행한다. 2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정상규 부장판사)는 유승준이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지난 6월 3일 진행된 1차 공판에 이어 유승준과 LA총영사관이 또 한 번 의견을 팽팽히 대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차 공판에서 유승준 측은 "2015년 대법원이 파기환송을 결정한 이유는 유승준에게 비자 발급을 해줘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비자발급을 거부하고 있는 이유는 병역 면탈인데, 우리는 병역 면탈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안이 20년 동안 논란이 될 만한 것인지도 묻고 싶다"며 "오히려 여론을 격화시키고, 우리의 삶이나 국익에도 낭비가 되는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반면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는 피고 LA총영사관은 "대법원에서는 우리에게 '재량권을 적법하게 행사했어야 한다'라고 했을 뿐, 그 말이 유승준에게 비자 발급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유승준에게 비자를 발급해 줬을 때 일어나는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법리를 전개했다. 또한 LA총영사관은 "입국금지가 된 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 거절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으며, 유승준에게만 유독 가혹한 기준을 적용한 한 것도 아니다"라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유승준을 처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준 사태는 지난 2002년 유승준이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며 촉발됐다. 당시 여론은 병역기피가 강하게 의심되는 유승준을 비난, 결국 유승준은 정부의 결정으로 입국이 금지돼 수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그러던 2015년 유승준은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또 한번 거부당했다. 이에 해당 조치가 부당하다며 사증발급 거부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의 재판부는 '국군 장병의 사기 저하', '병역 기피 풍조 만연 우려' 등을 이유로 유승준의 입국을 허락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019년 3심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단지 과거에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발급을 거부한 것은 옳지 않다"고 판결한 뒤 사건을 다시 서울고등법원으로 보냈다. 이에 외교부는 대법원의 결정에 불복, 곧바로 재상고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결정으로 유승준의 최종 승소가 결정됐다. 이에 유승준은 지난해 7월 LA총영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또 다시 거부당했다. 당시 외교부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신청 요건을 갖추었다고 해서 무조건 사증을 발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LA총영사는 적법한 재량권 행사를 통해 유승준에 대한 사증발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해 10월 서울행정법원에 비자발급거부 취소 소송을 다시 제기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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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투표 조작 사건, 대법원 간다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이 대법으로 향한다. 26일 '프로듀스'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에 따르면 검찰과 일부 피고인 측에서 상고장을 제출해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이들은 "고소·고발 당시부터 주장한 바와 같이 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두 번 다시 이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정 판결 때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천명하는 바"라고 입장을 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프로듀스' 조작 관련 선고 공판에서 안준영 PD, 김용범 CP에게 대해 원심과 동일한 각각 징역 2년, 1년 8월의 형량을 선고했다. 보조PD 이씨는 1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안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적용받았다. 안 PD에게 접대를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연예기획사 임직원 5명은 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또 1심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피해 연습생 명단도 밝혔다. "프로그램 방송사인 CJ ENM 대표이사도 이 사건과 관련해 공개사과하면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 책임지고 보상할 것이라고 약속한 만큼 피해 연습생들을 위한 진정한 피해 구제 방안이 뭔지 재판부는 고민했다. 피고인들이 탈락시킨 피해 연습생이 누구인지 밝혀져야 피해 배상이 가능하다"라면서 시즌 1의 김수현·서혜린, 시즌 2의 성현우·강동호, 시즌 3의 이가은·한초원, 시즌 4의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 등 총 12명의 피해 연습생 이름을 언급했다. 다음은 진상규명위원회 입장 전문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알립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오전 안준영 PD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했으며, 함께 기소된 김용범 CP에게도 징역 1년 8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모 보조 PD에 대해서도 1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징역형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후 검찰과 일부 피고인 측에서 25일 각각 상고장을 제출해 향후 대법원에서 재판이 열린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검찰은 항소심 법원에서 선고한 일부무죄 부분에 대해 부당하다는 취지로 상고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중복투표와 관련해서는 사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안 PD 등의 주장을 받아들여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부 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하기 위한 취지로 상고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고소·고발 당시부터 주장한 바와 같이 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두 번 다시 이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정 판결 때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천명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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